조국, 내일 문재인 예방…13일 부산서 총선 입장 표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 예정
자녀입시 비리 등 2심서도 징역 2년형…"새로운 길 만들겠다" 총선 출마 시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 2심 선고 공판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총선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 전 장관 측은 11일 공지를 통해 12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에 앞서서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다.

이후 13일 조 전 장관은 고향인 부산을 찾아 총선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조 전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겠다"며 사실상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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