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설 밥상 대화에 ‘개혁신당’ 올렸다… 완성된 제3지대 빅텐트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
오전에는 제3지대 4개 정당 용산역 귀성길 시민 배웅
- 장수영 기자,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장수영 김도우 기자 = 설 연휴 첫날인 9일 이준석의 개혁신당, 이낙연의 새로운미래, 금태섭의 새로운선택,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4개 정당이 전격 합당을 결정, '빅텐트'를 완성했다.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공동대표는 이낙연, 이준석 대표가 맡았다.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측에서 각각 1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신경전을 이어오던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 간 협의도 이뤄졌다.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은 물론, 공약, 심지어 당명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오갔지만, 결국 대의를 택했다.
앞서 이날 아침에는 제3지대 인사들이 용산역에서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을 배웅했다.
이낙연 대표는 "살림도 어렵고 나라도 어려운 데 설 명절이 다가왔다"며 "모처럼 가족, 친지와 만나 흐뭇한 시간 가지길 바란다. 국민 편에 서서 나라 걱정, 민생 걱정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각지에 있는 친척들이 모여 행복한 설이 되길 기원한다"며 "더불어 앞으로 가족, 친지끼리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진지한 대화를 나고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저희 새로운 세력을 지켜봐 주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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