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주 찾아 텃밭 다지기…시장방문·민생콘서트도

선거제 입장 밝힐 가능성도…지도부 전날 만찬회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4.2.4/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텃밭인 광주를 찾아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을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주재한다.

이후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현장간담회를 통해 민생을 챙긴다. 오후에는 '사람과 미래' 콘서트에 참여해 지지자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전국 투어 중 이 대표가 참석하는 건 2번째다.

최근 민주당 탈당이 이어지고 제3지대 논의가 이어지자, 이를 견제하고 호남 민심을 결속시키기 위한 행보다. 이 전 대표는 전날(4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으며 '통합'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이 대표가 이날 선거제 개편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전날 만찬에서 선거제 관련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민주당 지도부는 선거제 관련 전당원투표를 논의했으나, 이 대표의 결정에 위임하기로 했다. 지도부는 병립형 비례제에 방점을 두고 있으나, 준연동형 비례제가 대선 후보 당시 이 대표의 대표 공약이었던 만큼 당 안팎의 반발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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