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돌덩이 치우겠다"…이재명 "지역구 그대로 나간다" [정치권 말말말]
- 박종홍 기자, 이비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서울=뉴스1) 박종홍 이비슬 기자 = "이번 4월에 저는 여기 계신 누구보다도 정말 이기고 싶다. 이기는 길이라면 뭐든 하겠다. 제가 국민의힘에 온다고 하니까 주변에 많은 해설가들이 '너무 빠르다', '이미지를 그렇게 소모하면 안 된다'고 충고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저는 4월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현역 의원들에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검사의 칼이 얼마나 담금질 됐는지 모르지만, 그 칼만으로 세상을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섰다.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보다 무엇을 잘하느냐고 묻는다면 개혁이라고 말해달라."(20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를 통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우리 정치가 꽉 막혀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지라고 불러달라. 저와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곧 격전지가 될 것이다."(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대표가 안타깝게도 당을 떠났고 몇몇 의원들도 탈당했다. 통합과 단합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참으로 안타깝다. 단일한 대오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희망,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고 소명이라 생각한다." (17일 8호 인재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인재환영식에서)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 그대로 나가지 어디 가나" "저를 왜 따라오나. 이해가 안 된다." (18일 출입기자들과의 비공개 차담회에서, 각각 '지역구에 그대로 출마할 것이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 대표 지역구가 바뀌면 따라가겠다고 했다'는 질문을 받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민주당 탈당·새로운미래 창당 추진)
"살벌한 증오와 저주의 문화, 저급하고 폭력적인 언동과 결별하자. 문제를 지적하는 동지를 향해 저주나 퍼붓는 문화와 결별하자." (16일 새로운미래 창당발기인대회 인사말)
△이원욱 의원(민주당 탈당·미래대연합 창당 추진)
"이낙연 전 대표가 광주에 출마해 살신성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뒷방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 돌아다닌다고 임팩트를 주는 것은 아니다. 당에서 요구가 있다면, 당을 살리는데 필요하다면 광주 같은 곳에 출마해 광주 민심을 확 바꿔주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19일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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