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설주완·경북도당 3인, 미래대연합 합류
- 박종홍 기자,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구진욱 기자 =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수강 경북도당 상무위원, 김원식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 황재선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은 18일 미래대연합(가칭)에 합류했다.
이들 4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해 미래대연합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설 부위원장은 미래대연합 대변인을 맡는다. 미래대연합은 민주당 탈당파 원칙과상식 3인방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과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의 박원석·정태근 전 의원의 신당 추진 세력이다.
설 부위원장은 "거대 양당이 자신들의 강력 지지층만 바라보는 정치에서 벗어나 상식에 기반한 정치를 지향하기 위해 제3지대로 향하게 됐다며 "상식적·합리적 비판이 내부총질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해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같은 정치 현실을 바꾸는데 제3지대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라도 뛰어넘을 것"이라며 "미래대연합이 제3지대 일원으로서 멋지고 값어치 있는 제3신당으로 탄생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경북도당 3인은 "지역주의와 반사이익 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양당 기득권 정치는 더 이상 정치의 위기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 대안은 새로운 정당"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멋있게 지는 게 무슨 소용이냐'는 조롱을 참지 않고 탈당한다. 경북에서 정치를 복원해 지방 소멸의 문제까지 해결할 유능한 정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주완 신임 대변인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에서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를 제안한 것에 대해 "오전 중에 내용을 제시받았는데 충분히 숙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옳다·그르다는 입장은 여론을 보고 입장을 전해야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태섭 공동대표의 새로운선택이 통합 정당 실무협의 기구를 제안한 것에 대해선 "협의체가 어제(17일)부터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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