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대 전 KTV 원장, 국민의힘 영등포갑 '도전'…'자유와 연대' 기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 채널A 쾌도난마 앵커 출신
"자유와 연대의 가치로 갈등 해소하고 성장과 분배의 균형"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이 22대 총선에서 서울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 전 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 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하 전 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상임언론특보와 전북 선대위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그 뒤 2022년 10월부터 한국정책방송원(KTV) 원장으로 일하다 지난 8일 원장 직을 퇴임했다.
하 전 원장은 신문과 방송 분야에서 30여 년간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았다. 동아일보 베이징 특파원, 사회부장, 국제부장, 편집국 부국장, 디지털통합뉴스센터장, 논설위원, 채널A 쾌도난마 앵커 등을 지냈다.
하 전 원장은 앞서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자유와 연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유와 연대는 현재 대한민국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가치이자 국가 미래를 위한 나침반"이라며 "윤 대통령의 정치 참여 순간부터 최근까지의 연설 434개를 분석해 책을 썼다"고 소개했다.
하 원장은 또 "자유와 연대는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추구하는 윤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것"이라면서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정책으로 펼쳐나갈 때 한국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성장과 분배의 균형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주요 인사들과 영등포갑 지역 주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공동위원장은 축전을, 전·현직 의원들이 축하 영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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