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구·광주·경기 찍은 한동훈, 오늘 강원 찾는다

오전엔 인재영입위 영입환영식 참석 예정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강원 원주를 찾아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번 강원 방문은 대전과 대구, 광주, 청주, 수원에 이어 6번째 현장 일정이다. 총선 승부처로 꼽히는 충청권과 수도권에 이어 강원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당선되는 등 여권 지지세가 확장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새해를 맞아 지난 2일부터 전국을 찾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당과 대구·경북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4일 광주시당과 충북도당, 5일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찾았다.

한 위원장은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는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이라며 "대구는 어려울 때 끝까지 우리를 지켜준 기둥"이라고 강조했고, 험지인 광주에선 "우리 당은 광주에서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에선 "교통, 안전, 치안, 문화, 경제 등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에는 인재영입위원회 입당 및 영입환영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영입환영식에서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학교 폭력 피해자들을 대리해 온 박상수 변호사 등 새로운 영입 인재를 발표한다.

총선에서 수원 출마를 준비 중인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앞서 인재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도 입당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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