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상식 "이재명 피습에 충격과 분노…조속히 쾌유하길"

"어떤 이유로든 폭력 정당화 안 돼…민주주의의 적"

더불어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의 윤영찬,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의원. 2023.12.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인 '원칙과상식'은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피습에 대해 "조속한 쾌유를 빈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칙과상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대표의 피습 소식에 충격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어떤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용서받을 수 없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붙잡힌 용의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엄벌해 이와 같은 폭력 행위가 다시는 우리 정치와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중 한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피습됐다.

목 부위에 1.5cm가량의 열상을 입은 이 대표는 출혈이 있었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대표는 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