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인요한 혁신위, 지도부·친윤 희생 공식 의결
인 위원장 "선출직 일체 불출마…공관위원장 맡겠다"
-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11차 전체회의를 열고 당 지도부와 친윤, 중진의원들의 '희생'이 선행해야 당이 회생할 수 있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월3일 희생을 주제로 권고사항으로 제시했던 안건을 공식 안건으로 오늘 의결했다"며 최고위 논의를 요청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에서 제안한 국민의 뜻이 공관위를 통해 온전히 관철돼 국민이 당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 제안을 공관위로 넘기겠다는 일반적 답변으로 일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자신부터 먼저 희생하며 당 지도부에 제안한다. 저는 이번 총선에서 서대문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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