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애 "부산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유일 실시계획 용역비 확보"

부산, 올해 국비 5억·시비 5억원 확보…내년 실시계획 추진
김미애 "청년 돌아오는 일·삶·문화·여가 공존하는 혁신공간 조성"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화물연대 파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5개 광역시(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중 부산이 유일하게 실시계획 용역비를 확보했다며 "부산(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융합특구 사업은 주요 지역 광역자치단체의 도심 개발과 기업 유치 및 활성화 등을 위해 산·학·연·관이 융합된 혁신적인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부산에서는 지난 2021년 말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가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됐다.

부산은 특구를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진 창업생태계에 대응하는 동남권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창업 허브로 키워 지역 경쟁력 회복 및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부산의 경우 2023년도 예산으로 국·시비 각각 5억원씩 10억원을 확보해 내년 4월 도심융합특구 특별법이 시행되면 지구 지정 후 실시계획을 추진한다. 반면 타지역의 경우 예산안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을 제외한 타 시·도는 내년도 예산안에 실시계획 예산 20억을 신청했지만,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김 의원은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센텀2지구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양질의 일자리,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지역을 떠난 청년들이 다시 찾아오도록 하는 게 목표”라면서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일·삶·문화·여가가 공존하는 혁신 공간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