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날 맞아…여 "맞춤 정책 추진" 야 "민생경제 회복"(종합)

여 "윤석열 1호 공약은 소상공인 살리기…아낌없이 지원"
야 "이재명 민생경제 기자회견서 금리인하 등 제안"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무인카페를 운영하는 점주가 셀프 커피머신에 사용되는 각종 집기류를 정리하고 있다. 2023.7.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이비슬 기자 = 여야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각각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 정책과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이 민생 경제 회복의 첫걸음임을 새기며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들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1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였고, 취임 후 정부 1호 국정과제 역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회복과 도약이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결정된 코로나19 시기 선지급 재난지원금에 대한 환수금 전액 면제와 더불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저리융자 자금 4조 원 내년 예산 반영,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 등 소상공인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간경제의 근간이자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웃을 수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700만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의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700만 소상공인분들께 기쁨으로 축하를 드려야 하지만 함께 웃을 수 없는 현실에 가슴 아프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민생해결과 경제회복'을 주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는 지난 민생경제 기자회견에서 소상공인 대출 잔액을 두고 '민관이 협력해 3조원 가량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금리 인하 프로그램'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스와 전기요금 부담 완화' 필요성과 함께 전액 삭감된 지역화폐 예산에 대해서도 정부에 증액을 요청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신속히 내수를 회복해 꽉 막힌 지역경제와 골목 경제의 숨통을 시급히 틔워야 할 때"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성장률 3% 달성'에 앞장 서 소상공인의 든든한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