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보궐선거 끝난 국회, 여야 국감 본격 2라운드 돌입

오세훈 국감 증인으로…이태원참사 1주기 맞아 여야 공방전
법사위선 채상병, 국토위선 순살아파트 두고 여야 기싸움 예고

21대 마지막 국정감사 사흘째인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피감기관 직원들이 자료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여야는 16일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2주 차에 접어든다.

여야는 이날 11개 상임위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격전지는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정무위원회 등으로 꼽힌다.

지난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로 인해 주목도가 떨어진 가운데 본격적인 여야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감 1주 차 갖가지 상임위 파행과 막말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법사위의 헌법재판소 국감에선 국가보안법 합법을 둔 여야 간 이념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사법원 대상 국감에선 수해 구조 활동 중 사망한 채모상병 수사 외합 의혹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행안위는 이날 서울시 국감을 펼친다. 이태원 참사 1주기(29일)를 앞두고 책임 소재와 후속 대처 등 곳곳에서 여야 간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야당 단독으로 국회 문턱을 넘은 이태원참사특별법에 대한 책임 공방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위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감에선 철근 누락 '순살아파트'와 전세사기 관련 대책을 둔 여야 공방전이 예상된다.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선 대기업 갑질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