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비정상 국회 정상화 신호…정부·여당, 경제에 올인"

"윤 대통령, 사회 각 분야에서 비정상의 정상화 앞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곰달래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9.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대구=뉴스1) 김정률 이비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그동안 비정상으로 운영된 국회가 다시 정상화 될 수 있다는 신호를 이번에 다시 한 번 느끼게 돼 다시 한 번 국회 정상화에 매진해야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상공회의소에 열린 '대구 경제인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 발언은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은 힘을 합쳐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고 내수진작, 수출 활성화, 민간투자 촉진, 규제개혁, 기술혁신, 미래 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온통 쏟고 있다"며 "사회 각 분야에서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빠른 속도로 이뤄가기 위한 노력을 1호 영업사원인 윤 대통령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이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산업화의 기적을 일궈 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처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의 향후 100년 경제 도약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여러분들이 기업활동을 하는 데 조금이라도 어려움이 없도록 당은 매우 전향적인 입장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회의에 앞서 1989년 첫 판사 생활을 대구시에서 시작했다며 대구와 인연을 강조했다. 또 지난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방문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대구시당 위원장인 양금희 의원은 "대구의 가장 큰 현안은 경제 문제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경제에 대한 기대다. 대구 시민이 가장 원하는 부분"이라며 "조금 전 김 대표가 대구 시당에서 '대구 경제인이 요청하는 건 다 들어줄 것'이라고 했다. 저도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재하 대구 상공회의소장은 "오늘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당 대표와 국회의원분들이 잘 듣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