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말말말] 김기현 "호남서 볼매"…이재명 "총선에 정치 혐오 활용"
- 김정률 기자, 정재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서울=뉴스1) 김정률 정재민 기자 = "볼매(볼수록 매력 있는 사람)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 (7월27일 전북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호남 민심 구애에 나서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 방법으로 정부·여당이 '정치 혐오'를 활용하기로 했다는 말이 있다." (7월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양평고속도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 등을 비판하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훈계 들으러 온 것 아니다." (7월26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겁게 법무부 장관답게 하라'고 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과한다면 사태를 이렇게 거짓 선동으로 몰고 온 민주당 전·현직 대표부터 사과해야 한다." (7월2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태와 관련해 원 장관의 사과를 요구하자)
△홍준표 대구시장
"과하지욕(胯下之辱·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가랑이 밑을 기는 치욕을 견딘다)" (홍 시장의 수해 중 골프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징계 절차를 개시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밝혀. 홍 시장은 이후 해당 글을 삭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고 당내 분열의 언어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 (7월28일 이재명 대표와의 이른바 '명낙회동' 속 이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당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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