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대응' 이재명, 오늘은 경북행…이어지는 민생 행보
경북 안동서 현장 최고위…'주택 매몰' 예천도 방문
민주, 3일째 수해 현장 행보…'명낙회동'도 연기
- 문창석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폭우 피해를 겪은 경북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 및 지원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경북 안동시 민주당 경북도당에서 '경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수해를 입은 경북 북부지역의 피해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최근 주택 매몰로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예천군 효자면 현장도 찾을 예정이다.
이번 폭우로 경북은 18일 기준 22명의 사망자와 5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도내에서만 2226가구 3357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이 중 1184가구 1722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의 수해 현장 행보는 지난 17일 박광온 원내대표의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방문과 18일 이 대표의 전북 익산 방문에 이어 이날까지 3일째다. 민주당은 향후 1주일을 '수해 대응 총력 기간'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귀국한 이낙연 전 당대표와 이날 저녁 회동을 갖기로 했지만 집중호우 대비와 수해 복구에 집중하기 위해 미루기로 했다. 지난 11일 만남을 미룬 데 이어 두 번째 연기다.
이 대표는 전날(18일) 전북 익산시 수해 지역을 방문해 "지금 처한 상황이 얼마나 힘들고 황망하겠나"라며 "(피해 회복·방지에) 필요한 제도를 입법하고 중앙정부에 대해서도 충분한 보상 지원과 대책 수립 등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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