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쿠시마 오염수 특위 구성·청문회 개최 합의"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 한상희 기자,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박기범 기자 = 여야는 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다.
이양수 국민의힘·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후쿠시마 특위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수석은 "후쿠시마 특위는 다음주 중으로 특위 구성에 관한 의안을 본회의에 제출해 의결을 거쳐 이후 양당에서 특위 위원을 구성할 것"이라며 "특위의 구체적 활동 일자 등은 특위 차원에서 협의해서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후쿠시마 특위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고, 인원 배분은 관례에 따라 하기로 했다. 정확한 인원 배분안은 조사계획서에 담을 예정이다.
다음달로 예정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민주당은 부산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규탄집회를 여는 등 전방위 공세를 펴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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