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울산 선거, 尹정부 독주 경고장…재보선 민심, 겸허히 받들 것"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202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와 관련 "민주당은 이번 선거의 민심을 더욱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 남구의회 의원(나선거구) 보궐선거에서 자당 소속 최덕종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선 "윤석열 정부의 독주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는 국민의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4·5 재보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최덕종 울산남구의원, 우종삼 군산시의원께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민주당을 선택해주신 울산·군산 시민분께도 고개 숙여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재보선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에게 "고생 많으셨다. 어려운 시기에도 국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쳐줬다"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울산 시민분들께서 정말 놀라운 선택을 해주셨다"며 "전국 각지의 민주당 당원, 지지자분들께서 울산 남구의 작은 선거를 전 국민이 참여하는 큰 선거로 만들어주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열린 4·5 재보선에서 민주당은 전북 군산시의원(나선거구) 재선거에 나선 우종삼 후보와 울산 남구의회 의원(나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한 최덕종 후보 등 2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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