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文정부 파탄낸 한일관계 복원…민주당, 편집증적"

탁현민 '의전실수' 비판엔 "반일편집증에 시달리는 패착"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포털과 언론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3.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포털과 언론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3.3.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한일정상회담을 비판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문재인 정부가 파탄 낸 한일관계를 복원한 것"이라며 "편집증적 문제의식과 운동권의 현실감각만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발전적 계승을 천명하며 경제와 안보 분야 협력과 미래세대 교류 활성화를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안보·경제·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협력관계를 확인했다"고 강조하는 한편, 민주당을 향해 "저열한 비난을 멈추지 않는다. 대통령을 향해 이완용도 모자라 명예 일본인, 탄핵을 운운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한일 양국의 협력을 이끌어냈던 김대중 대통령은 평소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강조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자기 방탄을 위해 김 대통령을 끌어들여 정치범 행세를 했다. 정략적으로 이용만 할 줄 알았지, 정작 배운 것은 없다 보다"라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의 일장기 경례에 의전 실수라고 지적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향해서도 "의전사고라고 호들갑을 떨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며 "반일편집증에 시달리는 또 다른 패착"이라고 날을 세웠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