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회부의장, 과반득표 없으면 결선투표…단독 후보는 박수로 추대
'부의장 선관위' 21일 회의 열고 경선룰 확정
최다선(5선) 서병수·김영선·정우택 3파전 예고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1차 투표 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시행한다. 후보자가 단수일 경우에는 만장일치로 박수로 추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후반기 부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선관위 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경선룰을 결정했다.
경선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246호에서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후보자가 복수일 경우 경선이 치러진다. 다만 합동토론회는 실시하지 않고 후보별 7분씩 정견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선투표를 앞두고 추가 정견발표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투표는 현장 투표와 모바일 투표가 병행된다. 다만, 모바일투표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자만 대상이다. 해외출장의 경우에도 모바일 투표를 할 수 없다.
이날 선출된 부의장 후보는 본회의 의결을 거쳐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임기는 21대 국회의원 임기 만료일까지다.
현재 당내에서는 최다선(5선) 의원인 서병수·김영선·정우택 후보가 부의장직에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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