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인사청문제도TF 첫 회의…해외사례 검토

"정기국회 내 처리"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TF는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사태 이후 여권 내부에서 인사청문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구성됐다.

장윤석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박민식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TF 위원으로는 김종훈·이강후·박성호·김동완·김현숙 의원과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 최준영 인하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

TF는 첫 회의에서 해외 인사청문회 사례 등을 검토하고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주제로 야당과의 공동 토론회 개최도 기획 중이다. TF를 통해 마련한 제도 개선안은 야당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정기국회 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장윤석 위원장은 "어떤 제도든 10년 이상 시행하면 장단점과 폐해 등이 나타날 수 밖에 없고, 이를 법률개정 등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입법기관의 책무"라며 "유능한 인재가 제도상의 불합리로 인해 공직임용 기회조차 꺼려하는 분위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