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제주 3선 의원…17대 국회부터 농해수위 터줏대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19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뉴스1 DB) © News1 오대일 기자

</figure>19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24일 선출된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야권내 제주의 맹주로 평가받는 3선 정치인이다.

김 위원장은 제주 세화고등학교와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경희대 대학원에 진학해 경영학을 공부했다. 김 의원은 제주 구좌읍 청년회의소 회장을 거쳐 6~7대 제주도의원을 지낸 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했다.

김 위원장은 국회 입성 후 ‘농해수위 터주대감’으로 불릴 만큼 농해수위에서 많은 활약을 해왔다. 19대 국회 전반기에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농어업 인력난 해결을 위한 '농어업인력지원법' 제정안과 농업인의 재해를 예방하고 사후 보상할 수 있는 내용의 '농업인재해 예방 및 보상보험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김 위원장은 강한 추진력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012년도 국회 법안 발의 및 가결 건수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5년 연속 국회 입법 최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김 위원장의 강한 추진력 때문에 정치권에선 현재 농해수위에 계류돼 있는 세월호 관련 법안들의 처리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좌우명은 '조문도 석사가의(朝聞道 夕死可矣)'로,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뜻이다. 그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의 뜻을 밝혔지만 중도 포기한 바 있다.

△1955년 제주 출생 △제주대 경영학과 졸업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과 수료 △제6·7대 제주도의원 △제주 4·3유족회 60주년 기념추진위원회 명예고문 △제 17·18·19대 국회의원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민주당 원내부대표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간사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간사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