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안 "7·30재보선,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줘야"

"전략공천 불가피...당 밖에 있는 분들도 데리고 와야"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계안 최고위원(왼쪽)과 안철수 공동대표. (뉴스1 DB) © News1 송원영 기자

</figure>이계안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2일 7·30 재보궐 선거 공천과 관련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있고 참신한 사람을 구해야 한다"며 "젊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TBS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서울동작을 지역구에 손학규, 정동영 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천정배 전 법부장관 등 중진들의 이름이 거론된다'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 공동대표가 7·30재보선 공천과 관련 '중진들은 선당후사 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으로 믿는다'고 한 발언에 대해 "6·4지방선거 경기, 인천 선거에서 왜 졌는가를 냉정하게 비판을 해야 한다"며 "중진들은 연배가 높은 분들도 있겠지만 새로운 변화에 저항하는 분들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낡은 사고로 구체제에 집착하는 분들이 아마 안 대표가 말하는 중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이번 재보선은 전략공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전체적인 구도에서 최강, 최적의 분들도 차출해야 하지만 당 밖에 있는 분들도 데리고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