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44.3vs정몽준 29.9…오거돈 35.8vs서병수 31.9

YTN-마크로밀엠브레인 조사
경기,남경필 34.4vs김진표 28.4…인천,송영길 37.6vs유정복 30.2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26일 YTN이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44.3%의 지지로 29.9%를 받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를 14.4%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38명 대상, 유선전화(57%)+무선전화(43%), 유선 RDD(57%), 무선 엠브레인 패널(43%),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6%. 응답률 21.7%)

세월호 참사 이전인 지난 4월 초 YTN이 조사한 결과에 비해 정 후보는 14%p 가까이 하락한 반면, 박원순 후보는 2%p 가량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정 후보는 50대와 60대 가정주부 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은 반면 박 후보는 20대와 30대, 화이트칼라 층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다만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가 45.3%, 정 후보는 33.9%로 격차가 다소 줄어들었다.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도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37.6%)가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30.2%)를 7%p 이상 앞섰다.(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인천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47명 대상, 유선전화(60%)+무선전화(40%), 유선 RDD(60%), 무선 엠브레인 패널(4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6%. 응답률 12.3%)

4월 초 조사 때에 비해 송 후보와 유 후보 모두 각각 7.8%p, 10.4%p 떨어졌는데 세월호 참사 이후 부동층이 늘어난 가운데 유 후보의 지지율에 더 타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송 후보가 39.5%, 유 후보가 35.1%로 두 후보의 간격이 줄었다.

반면 경기도지사 조사에서는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보다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남 후보는 34.4%로 28.4%의 지지를 받은 김 후보를 6%p 앞섰다.(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경기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25명 대상, 유선전화(59%)+무선전화(41%), 유선 RDD(59%), 무선 엠브레인 패널(4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6%. 응답률 22.6%)

세월호 참사 이전보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모두 떨어졌는데 남 후보는 13%p, 김 후보는 9%p 낮아져 남 후보의 하락폭이 다소 컸다.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는 남 후보가 39.5%, 김 후보는 31%로 두 후보간 차이가 다소 벌어졌다.

광주에서는 강운태 무소속 후보가 28.7%로 이용섭 무소속 후보(20.5%), 윤장현 새정치연합의 후보(20.4%)를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광주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20명 대상, 유선전화(60%)+무선전화(40%), 유선 RDD(60%), 무선 엠브레인 패널(4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6%. 응답률 24.3%)

강 후보와 이 후보가 단일화를 했을 경우 무소속 단일후보와 윤 후보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강 후보로 단일화했을 경우 강 후보는 47.5%, 윤 후보는 2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가 단일 주자로 나설 경우에도 이 후보가 43.3%의 지지로 24.5%를 기록한 윤 후보를 앞섰다.

부산시장 조사에서는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 후보는 35.8%의 지지을 얻어 31.9%의 지지를 받은 서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였다.(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부산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59명 대상, 유선전화(60%)+무선전화(40%), 유선 RDD(60%), 무선 엠브레인 패널(4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6%. 응답률 24.5%)

적극투표층 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38.3%, 서 후보가 36.1% 지지율을 보여 다소 격차가 줄어들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37.8%로 31.0%를 얻은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강원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28명 대상, 유선전화(73%)+무선전화(27%), 유선 RDD(73%), 무선 엠브레인 패널(27%),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6%. 응답률 23.8%)

충북에서는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39.3%로 29.8%를 얻은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에 10%p 가까이 앞섰으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에서도 이 후보가 윤 후보를 8%p 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충북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37명 대상, 유선전화(67%)+무선전화(33%), 유선 RDD(67%), 무선 엠브레인 패널(33%),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6%. 응답률 25.5%)

sanghw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