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한길, 결재 해놓고 이제와서 딴소리"
- 김영신 기자,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김영신 구교운 기자 = <figure class="image mb-30 m-auto text-center border-radius-10">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2013.12.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figure>새누리당은 29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정보원 개혁 특위 여야 간사의 잠정합의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민주당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원래 국정원 내규로 하기로 합의한 것을 민주당이 법조항에 넣자고 해서 조문화 작업을 끝냈는데 이제와서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가 밝힌 국정원 정보관(IO)의 정부기관 출입 금지 문제와 관련해선 '법령에 위반된 정보 활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원론적인 조항을 넣기로하는 등 여야 합의를 통해 이미 조문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국정원 개혁 특위 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 역시 이날 오전 당 원내지도부와의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다 결재하고, 하자는대로 했는데 이제와서 수용을 못한다는 것은 웃긴 얘기"라고 말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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