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장하나 '대선불복' 지극히 상식적" 지지 표명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지난 9월11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관에서 '국정원 사건을 통해 진실과 정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News1 안은나 기자

</figure>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8일 지난 18대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촉구한 장하나 민주당 의원을 지지했다.

표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DrPyo)에서 "양심에 따른 자유로운 표현을 한 장 의원의 용기와 소신을 지지한다"며 "새누리와 보수언론은 '장 의원 죽이기'를 시도하지 말기 바란다"고 밝혔다.

표 전 교수는 "장 의원은 어떤 법 규정도 어기지 않았다"며 "엄연한 선거부정 증거와 권력의 수사방해 외압 정황 앞에서, 국회의원마저 당연하고 상식적인 의사표현을 못하게 억누르면 국민은 얼마나 두려움에 떨어야 하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무성(새누리당 의원)의 불법 친일 독대옹호 막말 망언들에 비하면 장 의원의 의사표현은 국민 뜻을 받든 지극히 상식적이고 점잖은 것이었다"고 했다.

표 전 교수는 장 의원의 대선불복 발언에 대한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대응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서 "김진태 (의원)이 국민 협박 무례 막말했을 때, 윤상현·김태흠·심재철·정문헌·서상기·김무성(의원)의 허위 막말 쏟아졌을 때, 새누리가 유감표명이나 (의원)제재한 것 단 한 번이라도 봤느냐"고 지적했다.

장 의원과 '선긋기'에 나선 민주당에 대해서는 또한 "과연 상식적이고 합리적으로 국민의 뜻을 따른 장 의원의 소신·양심발언이 해당행위냐"며 "엄연한 선거부정 증거와 권력의 수사방해 외압 정황 앞에서 국회의원마저 당연하고 상식적인 의사표현을 못하게 억누르면 국민은 얼마나 두려움에 떨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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