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철수, 여전히 애매모호…실망"
- 김영신 기자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독자적인 정치세력화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창당을 지향점으로 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제 저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추진위원'를 출범해 공식적인 정치세력화의 첫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3.11.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figure>새누리당은 28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정치세력화 입장을 밝힌 데 "여전히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며 같은 말을 반복했다"고 비판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안 의원이 이날 제시한 '국민과 함께하는 새 정치 추진위원회' 등은 여전히 실체를 알 수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안 의원이 평소처럼 안개 속을 걷는 듯한 화법으로 기자회견에 일관해 실망스럽다"며 "안 의원은 국민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본인의 지향과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 저곳과 연대하는 '곁불정치'로 무슨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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