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민 '장물아비 따님' 발언에 "대응 가치도 없어"
- 김유대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김용민씨가 2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funronga)에 게재한 글. © News1 김종욱 인턴기자
</figure>새누리당은 25일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였던 김용민씨가 연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권을 향한 원색적 비난을 한 것과 관련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김씨가 트위터에 남긴 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겨냥 "하긴 그 애비도 불법으로 집권했으니. 애비나 딸이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날도 "장물아비 따님, '김용민 막말'로 재미 좀 보셨어요?"라고 본인의 트위터 글에 대한 청와대와 여당의 비판을 비꼬는 글을 게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박 대통령을 "애비나 딸이나"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김씨의 글에 대해 전날 현안브리핑에서 "변하지 않은 정신상태와 여전히 추악한 입은 할 말을 잃게 할 정도"라고 반박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역시 "보통의 경우라도 그렇게 말해선 안 되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김씨를 비판했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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