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철수 '특검' 주장, 3권분립 훼손"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새누리당 소속 국정조사 특위 위원인 김태흠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을하고 있다. 이날 김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확정된 증인이 모두 다 증언을 했다. 21일로 잡아놓은 부분(청문회)은 이제 필요가 없어졌다"며 3차청문회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3.8.2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figure>새누리당은 4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제안한 데 대해 "검찰 수사와 사법부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특검을 운운하는 것은 3권분립을 훼손하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정부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잘못된 부분은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한 만큼 사법부의 최종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도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안 의원은 잊혀져 가는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싶더라도 사법부를 불신하고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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