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F-X사업 재검토, 안보 위해 잘된 결정"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안철수 무소속 의원.2013.9.1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figure>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24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차기전투기(F-X) 사업 단독후보 기종이었던 'F-15SE' 에 대한 선정안을 부결시키고 사업을 원점에서 재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 "국가안보를 위해 잘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게재, "오늘 방위사업추진위에서 차세대 전투기 단독 후보로 오른 미국 보잉사의 F-15SE에 대한 심의안이 부결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다만 사업지연에 따른 전력공백을 최소화하기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향후엔 이번에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13일 "'필요한 무기'를 도입해야 하는데 사업 추진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없다고 '구세대 무기'를 도입한다면 잘못된 일"이라며 "현재 거론되는 기종을 도입할 경우 실질적인 미래 국가안보 대비가 될 수 없으며, 곧바로 차차기 사업 추진을 제기해야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재검토'를 주장한 바 있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