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외투쟁 이틀째…국민 참여 의총 개최

본격적인 대여 장외투쟁에 나선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당 지도부 및 의원들이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현장 의원총회에서 국정원 개혁을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지난 2011년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강행처리했던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2013.8.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figure>민주당이 2일 원내·장외 병행투쟁 돌입 이틀째를 맞아 '국민과 함께 하는 의원총회'를 개최하는 등 대국민 여론전을 이어간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광장에 설치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운동본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뒤 오전 11시에는 '국민과 함께 하는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의총은 민주당 당원과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의총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뿐만 아니라 서울시의원 및 당직자도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전해져 대규모 여론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과 함께 하는 의원총회'가 끝난 뒤에는 국정원이 대선에 불법으로 개입하고 이를 경찰이 은폐·축소 수사했다는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전날 서울시청 일대를 중심으로 홍보물을 배포했던 민주당은 이날 명동까지 활동 반경을 넘어 홍보물 배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당 지도부는 오후 7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간담회를 가지고 국정원 개혁을 위한 제도 개선 및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sanghw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