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지서 '청년절' 경축 행사…'김화군 본보기공장' 선전 [데일리 북한]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청년절'(8월 28일)을 맞아 각지에서 경축 행사를 개최하는 등 '청년 중시' 기조를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에서 청년절을 기념한 각종 행사 개최 소식을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당과 정부의 간부들은 평안북도 수해 복구 현장 등 주요 건설장과 각지 공장·기업소·탄광·대학·농장들을 찾아 명절을 맞은 청년들을 격려했다.
2면도 평양 개선문광장과 평양체육관광장 등에서 청년절 기념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몽골의 주체사상, 선군사상연구협회대표단은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
3면에서는 황해북도 서흥군 문무리에서 또다시 새집들이가 진행된 소식을 전했다. 또 "평균주의가 허용되면 사람들의 의욕을 떨어트리게 한다"면서 성과를 내기 위해 개인별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4면은 '공화국의 최고훈장을 수여받은 노동자 박사'라며 경제적 효과성이 큰 벼가공기술을 연구도입한 한 정미소책임자의 이야기를 전면을 할애해 소개했다.
5면은 김화군 지방공업공장을 조명하며 "준공한 때로부터 2년 남짓한 사이 제품의 가짓수가 계속 다종다양해져 지표별 생산액과 상품 유통액이 날로 장성하고 있다"며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선전했다.
또 2024년 동아시아축구연맹 15세 미만 여자선수권대회 조별연맹전 1조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귀국한 소식도 전했다.
6면은 "이제는 제국주의가 살판치던 시대는 구시대로 되어가고 있다"라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력이 아무리 발악해도 반제자주역량의 장성강화를 막을 수 없고 그 지향을 말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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