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시진핑에 '中건국' 축전…女축구 남북대결 승리소식[데일리 북한]
- 구교운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이동목표사격경기'(러닝타깃)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3/10/1/6243063/high.jpg)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4주년인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이날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을 보내 "총서기 동지(시진핑)와 중국 공산당,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형제적인 중국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라고 밝혔다.
김 총비서는 "나는 총서기동지(시진핑)와 함께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 들어선 조중(북중) 친선관계를 두나라 인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공고발전시키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3면에선 전날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8강전에서 북한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자신만만한 배짱과 필승의 신심에 넘쳐 경기를 박력있게 운영해나갔다"라며 "괴뢰팀을 4대 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타승한 가운데 끝났다"라고 보도했다. 또 여자 역도 55㎏급(강현경), 49㎏급(리성금) 경기와 여자 이동목표사격(러닝타깃)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소식도 전했다.
2면에선 유엔이 정한 '국제 노인의 날'(1일)을 맞아 평양양로원 노인들의 생활상을 전했다. 신문은 "자본주의 사회에선 노인들의 사회의 폐물로 치부돼 학대와 냉대를 받으며 살고 있다면 사회주의 내 나라에선 노인들이 혁명 선배로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선 '풍요한 작황이 펼쳐진 전야마다 알곡증산 열의 드높다'란 제목의 기사 아래 운전군 농장의 가을걷이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당의 현명한 영도 밑에 흐뭇한 작황이 펼쳐진 운전벌에서 가을걷이가 힘있게 벌어지고 있다"라며 "당에 알곡고지 점령의 자랑찬 보고를 하루빨리 드리려는 충성의 마음 안고 분투하는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의 성실한 노력에 의해 드넓은 운전벌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고 있다"고 선전했다.
5면에는 '교육강국, 인재강국의 밝은 내일을 여기서 본다'는 제목 아래 조옥희해주교원대학, 남포교원대학, 평성교원대학, 신의주교원대학 등 교원대학 기행기를 실었다. 신문은 "참으로 위대한 당의 현명한 영도 밑에 회황찬란한 현실로 펼쳐질 교육강국, 인재강국의 밝은 내일을 가슴뿌듯이 확신성 있게 체험했다"라고 밝혔다.
6면에선 '멋둘어진 새 형의 버스들이 수도의 거리를 달린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새로운 모델의 버스들을 소개했다. 신문은 노동계급이 제작한 '시계버스'로 불리는 2층 버스와 무궤도전차가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밝은 내일에 대한 신심과 낙관을 더욱 북돋아주며 기적과 위훈 창조에로 적극 고무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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