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새해 맞아 푸틴에 연하장…갈마관광지구 시찰[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전력 증산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려갈 열의에 넘쳐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에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전력 증산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려갈 열의에 넘쳐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연하장을 보내며 내년에도 양국 간 밀착 행보를 이어갈 것을 재확인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자 2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가장 친근한 벗이고 동지인 푸틴 동지에게 따뜻한 새해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면서 "형제적인 러시아 인민, 영용한 러시아 군대의 전체 장병들에게 자신과 조선 인민, 전체 공화국 무력 장병들의 이름으로 열렬한 축복의 인사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가장 진실하고도 뜨거운 동지적 신뢰에 의거하여 두 나라의 강국 위업 수행과 인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설계하고 강력히 실행해 나감으로써 조로(북러)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나갈 용의를 표명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3면에서는 드미트리 메드베제브 전 통일러시아당 위원장과 나이지리아 대통령 등이 김정은 총비서에게 새해 축하편지를 보낸 사실이 전해졌다.

1면에서는 김 총비서가 지난 29일 동해 원산 일대의 갈마해안관광지구를 현지지도한 사실이 보도됐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딸 주애와 함께 갈마지구에 준공된 여러 호텔과 봉사망을 시찰했다. 북한은 지난 2014년 해당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금강산관광지구와 마식령스키장과 연계한 복합 관광지 개발을 구상한 바 있다.

4면은 연말 전원회의 이후 인민들의 애국심과 충성심이 드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보도했다. 특히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등 각지 연구소와 기업소의 모습을 조명하면서 "(인민들이) 당 중앙위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전력증산의 동음을 더 높이 올려갈 열의에 넘쳐있다"라고 말했다.

5면은 평안남도, 강원도, 함경남도 농촌 일대에서 새집들이 행사가 진행된 사실을 전하면서 "당의 주체적 건축사상과 농촌건설 정책을 높이 받들어 지역 일꾼(간부)들과 건설자들이 현대적인 문화주택을 번듯하게 일떠세웠다"라고 밝혔다.

6면에는 2025년을 맞아 발행된 새해 축하장들의 모습이 담겼다. 신문은 "문명의 전위거리와 농촌진흥 새 시대 선경마을, 우승으로 국가의 존위를 떨친 체육인들의 모습이 담겼다"라고 말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