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 대규모 파병에…통일부 "모든 가능성 열고 예의주시"

"국정원 발표 외 추가로 확인해 드릴 내용 없어"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0.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통일부는 21일 북한이 러시아에 대규모 병력을 파견하는 동향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예의주시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관련 "국가정보원의 발표 외 추가로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 매체들이 관련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의 의도는 예단하지 않고 동향을 지켜보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정원은 북한 특수부대 1500여 명이 지난 8~13일 러시아 파병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으며, 조만간 병력 2차 수송 작전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