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우승' 여자축구팀 귀국…낟알털기 본격 추진[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콜롬비아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 2024년 20살 미만 여자 월드컵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우리 나라 여자 축구선수들이 28일 승리자의 긍지를 드높이 조국의 수도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콜롬비아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 2024년 20살 미만 여자 월드컵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우리 나라 여자 축구선수들이 28일 승리자의 긍지를 드높이 조국의 수도 평양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미만(U-20) 월드컵 여자 축구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지난 28일 귀국한 소식을 1면에서 전했다.

신문은 "국제 체육 무대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상을 힘 있게 떨친 이 훌륭한 경기 성과는 우리 국기의 불멸할 존엄과 명예를 빛내기 위해 진함없는 애국 충의심과 견인불발의 노력의 다하여 땀에 절은 훈련의 날과 달을 이어온 미더운 여자축구선수들이 어머니 조국에 드리는 자랑스러운 선물이다"라고 전했다.

2면에서는 김덕훈 내각 총리가 평안북도의 농업 부문과 피해복구 사업을 현지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는 "사회주의 보건 제도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의료봉사(서비스)기지로 길이 빛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3면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 제목의 기사에서는 황해남도 농촌경리위원회 남정농장 선동원의 활동을 조명하며 "대중이 바라는 것은 오직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강의를 목적으로 체계를 잡아 적은 글인 출연제강을 잘 작성하려면 "강연 내용과 관련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과 당의 방침들을 깊이 학습하고 반영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4면에서는 안악, 신천, 재령군에서 벼농사의 마감단계에 접어들어 낟알털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남자 축구팀은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 20살 미만 아시아경기대회 참가 자격을 위한 5조 경기를 타지키스탄에서 진행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5면에서는 백두산건축연구원 건축자들이 평양 북쪽 관문 구역의 전위거리의 건축 미학적 특징을 설명했다. 평양학생소년궁전 소조원들은 "세상에서 둘도 없는 우월한 교육제도"에서 과학자, 예술인, 체육인으로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성 주최로 열린 '전국보건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 2024'를 통해서는 의학과학기술사업 성과와 의료품생산 경험이 공유됐다고 했다.

6면은 조선중앙통신 논평 '우리의 국법을 침해한 G7의 죄악은 철저히 계산될 것이다'를 싣고 유엔총회에 참석한 주요 7개국 외무장관의 한반도 비핵화 촉구 성명에 대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가 핵을 내려놓지 않는다는 것쯤은 이에 알아야 한다"라고 위협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