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논의' 최고인민회의 소집 예고…추석 풍습 소개 [데일리 북한]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내달 7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헌법 개정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과 공시를 1면에서 보도했다.
최고인민회의에서는 또 경공업법, 대외경제법 채택과 품질감독법집행검열감독정형과 관련한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2면에서는 평안남도 북창군 남상농장의 새집들이 소식을 전하며 "사회주의 문화농촌에 펼쳐진 전변의 새모습"이라고 선전했다. 또 김정은 총비서에 대한 '위대성 학습'을 실속있게 진행할 것도 강조했다.
3면은 주민들과 가까이 지내며 생활에 보탬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당일꾼의 모습을 소개하며 "참된 복무자의 자세"라고 치켜세웠다.
4면에선 룡성고급중학교 학생들과 전쟁 노병의 만남을 조명하며 "누리는 행복이 커갈수록 그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기꺼이 바친 역사들을 부디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룡성기계연합기업소 일꾼들과 노동계급들이 "새시대 천리마 정신의 창조자답게 연일 기적과 위훈을 떨쳐가고 있다"고 조명했다.
5면은 평양산원 의료일꾼들이 전자기파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탐구 중이며 평양의학대학에서 의료기구 제작에 힘을 넣어 성형외과 부문에서 치료 효과성을 보다 높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대동군 농업 근로자들은 강냉일 수확을 지난 시기보다 보름이나 앞당겨 끝냈다고 한다.
6면은 민속 명절 추석에 대해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추석을 풍년 농사의 기쁨을 즐기며 돌아간 조상들을 위해 지성을 표시하는 명절날로 쇠었다"라며 성묘, 민속놀이, 추석 음식 등 추석 풍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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