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장 건설장 찾아 "속도 보다 질"…베트남 창건 축전[데일리 북한]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열고 지방발전을 위한 지방공장과 더불어 시,군 병원, 과학기술거점, 양곡관리시설 건설을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 총비서가 지난달 31일 지방발전사업협의회를 소집하고 지도했다고 1~2면에서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협의회에서 "새로 건설하는 대상들의 운영 준비를 비롯하여 자기 몫을 명백히 찾아 실속있게 전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함경북도 함주군의 지방공장 건설 현장도 시찰했다. 신문은 2~3면을 할애해 김 총비서가 이곳에서 "건설에서 기본은 질이며 속도일면에 치우쳐 질을 경시하는 요소는 그것이 사소한 것일지라도 우리 당의 지방건설 정책에 저해를 주는 해독 행위로 된다"며 질 제고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4면에선 내각이 제10차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선수, 감독들을 축하해 1일 옥류관에서 환영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 총비서는 베트남의 또럼 신임 공산당 총비서(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베트남 창건 79돌을 맞아 축전을 보냈다.
5면은 "경쟁은 곧 발전이다"라면서 단위별 경쟁을 독려했다. 신문은 경쟁이 "국가 경제의 전반적 발전을 힘 있게 떠미는 위력한 수단"이라며 일꾼들에게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아울러 남포시학생신발공장과 원산, 평성, 사리원, 혜산학생신발공장이 새로 건설된 데 이어 함흥, 청진학생신발공장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6면에선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정양소 방문기를 통해 "우리는 국가적 혜택 속에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정양생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가 정녕 제일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 뿌듯이 간직하게 됐다"고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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