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수해 복구 '총력'…파리올림픽 메달 소식도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수해피해 복구 현장으로 파견되는 청년들을 조명하며 "영웅천년들의 기개를 떨쳐나가야 한다"라면서 "당 중앙의 부름에 천만이 화답해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수해피해 복구 현장으로 파견되는 청년들을 조명하며 "영웅천년들의 기개를 떨쳐나가야 한다"라면서 "당 중앙의 부름에 천만이 화답해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1일 최근 큰물(홍수) 피해가 발생한 평안북도 신의주시·의주군과 자강도 지역 수해 복구를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당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사설을 통해 "당의 영도따라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떨쳐 일어나 큰물 피해 지역에 사회주의 낙원을 보란 듯이 펼쳐놓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지 인민들이 '특급재해비상지역'으로 물자를 보내고 있으며, 의약품과 의료진 등 의료 역량도 동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면에는 김정은 총비서가 신의주시와 의주군에 며칠간 머물며 주민 구조를 지도하고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개최한 소식에 대한 주민들의 반향이 실렸다. 신문은 김 총비서를 "인민사수의 최전방에 계시는 자애로운 어버이"라고 치켜세우고 주민들이 "위민헌신의 모습에 격정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3면에는 철도성·전력공업성·정보산업성 일꾼들이 "전화위복의 새 기적을 반드시 안아오겠다"라고 다짐한 글을 게재했다. 아울러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가 피해 복구 지역에 파견되는 소식도 보도했다.

4면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경기 소식이 실렸다. 북한 탁구 선수들과 물에뛰어들기(다이빙) 여자 선수들이 각각 은메달을 쟁취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북한 정부 특사인 한성우 이란주재 북한대사가 이란 정부의 초청에 따라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테헤란 국회청사에서 진행된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북한 정부특사로 참석했다고 한다.

5면엔 "지방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어랑군식료공장에서 '원격교육 체계'가 활용되고 있는 소식이 담겼다. 또 신문은 '법과 우리생활'이라는 코너에서 '살림집관리법'을 소개했다. 신문은 "살림집이 기울어지거나 벽체와 층막에 금이 가는 현상, 비가 새거나 상하수도, 난방관에서 물이 새는 현상 등을 발견하면 즉시 살림집관리 기관에 알려주어 제때 대책을 세우게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6면에는 '반미공동투쟁월간' 즈음해 여러 나라 정당과 단체·인사들 성명과 담화가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이 중거리미사일을 독일에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유럽의 안보 상황을 파국으로 몰아가는 원흉"이라고 비난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