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쟁노병에 선물…북-벨라루스 담화 연일 진행[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승리 71주년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의 전쟁로병(참전용사)들과 전시공로자들, 군수공업 부문의 일꾼, 노력혁신자들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승리 71주년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의 전쟁로병(참전용사)들과 전시공로자들, 군수공업 부문의 일꾼, 노력혁신자들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7월 27일) 71주년을 앞두고 전국의 전쟁노병(참전군인)들에게 선물을 보내며 주민들의 애국심과 충성심을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김 총비서가 보낸 '은정 어린 선물'이 전국의 참전 군인들에게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승리 71주년 경축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의 전쟁노병들과 전시공로자들, 군수공업 부문의 일꾼, 노력혁신자들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김덕훈 내각 총리가 지난 2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무상을 만났다는 소식도 이날 1면에 보도했다. 담화 자리에는 외무성, 농업위원회, 교육성, 보건성 간부들이 참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2면에서는 지난 2015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조국해방전쟁사적지를 현지 지도한 내용을 재조명하며 "사적물과 자료들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며 "영원히 전해가야 할 혁명의 만년재보"라고 강조했다.

3면은 정전 71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전승세대와 나'라는 주제의 이야기 모임을 진행했다는 소식과 여맹일꾼들과 여맹원들이 웅변모임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박미성 수영 선수가 러시아에서 열린 제1차 '국제 청년 대학생 여름철 체육경기대회'에서 100m 자유형 금메달을 얻었다고도 보도했다.

4면은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양강도 혜산시 도로들을 포장·확장 공사를 하며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포시에서는 주민들의 생활용수 문제해결을 위한 공사를 끝마쳤다는 소식과 신의주시에 건설된 표준약국의 운영 준비가 마감 단계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5면은 농업 부문에서 장마철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병충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수문국은 25일 오후 7시까지 향산군 206㎜, 시중군 189㎜, 만포시 151㎜ 등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조선요리협회 중앙위원회가 주최한 전국단고기요리경연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고도 보도했다.

6면에서는 러시아 중서부 연안에 위치한 '마리 엘 공화국'이 지난 23일 '야르스' 이동식 지상발사 미사일 시스템을 동원해 전투 순찰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상해협조기구(SCO)도 같은 날인 23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합동 반테러 연습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