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총력 대응 …김정은 '원수' 칭호 12주년 '충성'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장마철에 들어섰다"면서 "전당, 전민이 떨쳐나서 재해성 기후에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국가비상재해위원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장마철에 들어섰다"면서 "전당, 전민이 떨쳐나서 재해성 기후에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국가비상재해위원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17일 본격적인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피해 예방에 전당, 전민이 나서 대처하자고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에서 "장마철에 들어섰다"면서 "당 조직들의 역할에 인민의 생명안전과 국가의 부흥이 달려있다"고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2면에서는 김정은 총비서의 '원수' 칭호 12주년을 맞아 "우리의 국력과 전략적 지위가 완전히 새로운 높이에 올라섰다"라고 자평했다. 또 함경북도 명간군 양천농장에서 새집들이가 진행됐다면서 "사회주의가 꽃피운 문화농촌"이라고 선전했다.

3면은 오는 27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앞두고 "공화국 깃발을 피로 지킨 전승세대의 넋을 영원히 안고 살자"고 강조했다. 대학생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찾은 전쟁노병의 사연도 소개했다.

4면에선 나선제약공장이 개건돼 조업식이 진행된 것과 전국화학재료 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조선화학재료학회 주체로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된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현장에 야간지원한 청년돌격대원 청년돌격대원들도 조명했다.

5면은 "올해 경제건설에서 제1차적인 투쟁 목표는 알곡고지점령"이라며 "농사에 수단과 역량을 총집중해 알곡 고지를 무조건 점령하자"라고 다그쳤다. 밀, 보리농사에서 다수확을 거둔 단위의 농사 경험도 소개했다.

6면에선 김일성 주석 서거 30돌을 맞아 여러 나라 단체와 각계인사들이 성명, 담화, 글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일본이 얼마 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공동 훈련을 벌이기로 한 것을 두고 "전쟁 광기를 부린다"라고 비난했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