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리아 대통령에 축전…각지 '부녀절' 행사[데일리 북한]
- 최소망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시리아 '3월 8일의 혁명' 61주년을 기념해 시리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9일 2면에서 김 총비서가 바사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게 지난 8일 축전을 보낸 사실을 전했다.
김 총비서는 축전을 통해 "3월8일 혁명 61돌에 즈음하여 당신과 당신을 통해 귀국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라면서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고 영토 완정을 이룩하기 위한 귀국 인민의 정의의 투쟁에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면서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협조 관계가 더욱 강화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라고 말했다.
1면에서는 봄철 토지정리가 시작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올해 봄철 4600여정보의 농경지를 기계화 포전으로 정리할 목표 밑에 불도젤(불도저) 수리 정비를 말끔히 끝내고 출동식을 진행한 토지정리 돌격대에서 작업을 진입해 시작부터 성과를 높이고 있다"라고 했다.
3면을 통해서는 당규약 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신문은 "당규약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하는 것이 기본"이라면서 "당규약 학습은 당성단련의 중요한 고리"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당원들에게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선봉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4면에서는 3·8국제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각지에서 다채로운 축하 공연들과 유희 오락 경기가 벌어져 명절 분위기를 돋구었다"라고 전했다. 국립교예단과 국립민족예술단이 합동공연을 펼쳤으며, 국립교향악단음악회가 모란봉 극장에서 진행됐다. 전국 여맹일꾼들과 여맹원들의 체육 및 유희 오락 경기가 태권도 전당에서 열렸으며, '아시아축구연맹 여성 축구의 날' 기념행사도 능라인민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5면에는 농업 성과를 강조하는 기사들이 담겼다. 지난 6일 황해남도 온천군 신창농장에서는 논벼 씨뿌리기와 벼모관리 비배관리, 밭작물 씨뿌리기를 위한 기술전습회가 진행됐다고 한다. 또 만경대구역에서 뜨락또르(트랙터) 출동식이 열렸다.
6면에서는 '상식' 코너를 통해 "노래를 부르는 것과 체력 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라면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폐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몸 안에 산소를 많이 흡수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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