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호, '자유통일'·'北인권' 논하러 미국행…美정부 공식 초청
미 상원의원, IRI 간담회·강연회 등 참석 예정
- 유민주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지성호 함경북도지사가 미국 정부와 연구소 초청으로 '8‧15 통일 독트린'과 '북한 인권' 관련 논의에 참석한다고 22일 밝혔다.
지 지사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제사회와 연대한 통일전략 추진'이라는 8.15 통일 독트린의 기치 아래 각계 인사들과의 간담회 및 강연회 등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북5도 함경북도지사가 미국 정부와 연구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 지사는 미국 상원의원 및 국제공화연구소(IRI)와의 간담회에서 자유‧인권 등의 보편 가치 확장을 위한 대한민국의 '자유 통일'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허드슨 연구소, 워싱턴 이북도민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통일 독트린과 북한 인권의 실상에 대해 강의하고, 북한 인권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 지사는 "국외에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확장하고, 평화통일 담론의 장을 열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함경북도지사로서 우리 정부의 통일 정책을 알리고,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의 협력을 도모하는 등 대한민국의 평화 통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운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일 신임 함북지사에 지 지사를 발탁했다. 지 지사는 '꽃제비' 출신의 탈북민으로 북한 인권 단체 대표를 맡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youm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