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장관, 다음 주 방미…"통일·대북정책 고위급 대화"
21~26일 일정…'2024 북한인권국제대화' 기조연설 예정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오는 21일 미국을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현안에 대해 주요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정부·의회 인사와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북한인권 증진,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새로운 통일담론 등 통일·대북정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2~23일 이틀간 개최되는 '2024 북한인권국제대화'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통일부는 지난 2022년부터 국제사회 내 북한인권에 대한 담론을 확산하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지속 개최하고 있는데, 해외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장관은 또 신미국안보센터(CNAS), 헤리티지재단 등 워싱턴 소재 주요 싱크탱크를 방문하고 현지 전문가들과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워싱턴 지역 동포와의 대화, 현지 특파원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통일부는 "통일부 장관으로서 미국 방문은 2019년 이후 약 5년만"이라며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동포 사회의 이해와 지지 기반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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