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성과 위해 전진" 추동…김일성 30주기 추모도[데일리 북한]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 확대회의(6월 28일~7월 1일) 참가자들이 하반기 성과를 위해 조직정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면에서 "올해의 승리적 결속으로 향한 전직 포복을 줄기차게 내짚자"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또 올해 상반기 금속, 제철, 광산, 경공업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상반기 계획을 완수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2면에는 자강도 강계시 은정남새(채소) 농장과 두흥남새 농장에서 새집들이가 진행된 소식과 김일성 주석 사망 30주기(7월 8일)에 즈음해 북한 주재 국제기구대표부들이 꽃바구니를 만수대 언덕 김 주석 동상에 진정했다는 소식이 실렸다.
3면도 김 주석 30주기 관련 노동계급과 직맹원들, 그리고 여맹일꾼들과 여맹원들의 덕성발표모임이 각각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김 주석이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갔다"라고 기렸다.
4면은 각지 당 결정 관철 진행 소식을 전했다. 운산군은 종이원료림조성에, 강서구역은 원료기지농사에, 함주군은 원림녹화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또 많은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원격 교육'을 활용해 지식을 쌓고 있다고도 전했다.
5면에서는 장마철을 앞두고 경각심을 주문했다. 신문은 "무책임과 태만은 농경지와 농작물 피해를 가져오고 그것은 곧 알곡새산량감소로 이어지게 된다"면서 항상 긴장할 것을 강조했다. 기상수문 부문에는 신속하고 과학적이고 정확한 기상예보를 할 것도 주문했다.
또 양강도에서는 혜산학생신발공장 준공식이 진행됐으며 지난달 29일 평양을 찾은 베트남공안성대표단은 4일 귀국길에 올랐다.
6면은 "세계적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극심한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각국의 홍수 피해를 조명했다. 또 한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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