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도시' 울산, 제6회 자동차의 날 행사 '풍성'
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제6회 울산 자동차의 날’ 행사를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10일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지역기관단체장과 자동차 관련 기업인, 근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특히 이날 기념식 후에는 자동차 안전성 평가와 관련해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신규로 발표한 시험인 ‘자동차 충돌 시험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시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울산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안전시험전문센터에서만 가능하므로 자동차 관련 기관들로부터 적잖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는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 세미나’도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그린카 발전 전략 및 정부 정책’을 주제로 한 김기훈 그린카 PD(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발표를 비롯해 김철수 부장(현대자동차)의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개발 동향’, 손준우 박사(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지능형 차량 및 자동차 IT 융합기술’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학생 모형 자동차 F1 자동차 제작․경주 대회’가 12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열리고 ‘자동차 무상 점검 서비스’가 10일과 13일 각각 울산종합운동장과 울산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마련된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을 견학하는 ‘시민 기업체 현장 견학’이 10일, 자동차 산업 종사인과 가족을 비롯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자동차인 건강 달리기 대회’가 12일 태화강 고수부지에서 각각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앞서 ‘울산 자동차의 날’을 기념해 시청사 울타리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 등 자동차 업체 회사기를 4일부터 게양,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자부심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 자동차의 날’(5월 12일)은 고종황제 어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역사 반세기를 맞아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했던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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