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룡 시의원, 울산 제3공립 특수학교 설립 예정지 점검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이 제3공립 특수학교 설립 추진 상황을 검검하기 위해 시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설립 예정지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울산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이 제3공립 특수학교 설립 추진 상황을 검검하기 위해 시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설립 예정지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울산시의회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 안대룡 의원이 제3공립 특수학교 설립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설립 예정지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제3공립 특수학교 설립은 특수교육대상자 증가에 따른 특수학교 학생 배치시설 부족 문제와 강남권역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3공립 특수학교는 오는 2028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오는 12월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62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28학급, 학생 181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옥동교육연구단지 울산과학관 뒤편(남구 옥동 산 39-24 일원)에 지어질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보상계획 공고 및 보상계약이 진행 중이며, 올해 7월 부지매입 완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대룡 의원은 사업 일정이 늦춰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불편이 발생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설계단계에서 특수학생과 교직원을 배려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어 안 의원은 울산행복학교를 방문해 관내 특수학교 운영 현황과 각종 현안 사업, 민원 사항 등을 점검했다.

울산행복학교는 2014년 3월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에 개교해 현재 44학급에 266명의 학생 대상으로 유·초·중·고·전공 5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기계설비 냉난방 개선 △보도블럭포장 △옥상 방수 △구강보건실 구축 △통학버스 및 교직원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등을 현안 사업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이에 "환경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조속하게 추진하도록 하고, 필요한 예산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