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난해 수·농산물 및 가공식품 방사능 불검출 "안전"
보건환경연구원, 2014년 첫 검사 이후 현재까지 '0건'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실시한 수산물,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불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관내 생산 또는 유통되는 수산물 686건, 농산물 73건, 가공식품 87건 등 총 846건이었다.
특히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에 따라 시민 우려가 큰 수산물을 집중 검사했으나,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관내 유통되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식품 방사능 안전성 감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검사 완료 즉시 연구원 누리집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014년 7월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를 도입해 현재까지 △수산물 2636건 △농산물 1482건 △가공식품 766건 등 총 4884건의 식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검사 결과 2014년 첫 검사 이후 단 한 건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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