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사업 5억 투입 "경제적 부담 경감"

연리 0.5%·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방식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물가 상승과 대출 금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식품위생업소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2025년도 울산시 식품진흥기금 융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융자 지원 규모는 총 5억 원으로, 자금 소진 시까지 시행된다.

조건은 융자 종류에 상관없이 대출 금리가 연리 0.5%로 책정되어 시중은행보다 낮게 적용된다.

또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방식으로 영업자들의 원금 상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에 등록 및 신고 된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식품접객업소이며, 지원 내용은 영업에 필요한 기계 설치, 조리시설 및 화장실 등 영업장 위생시설 개선 자금이다.

융자 종류별 한도액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 업소 최대 2억원 △식품제조‧가공업소(즉석판매제조‧가공업 포함) 1억원 △식품접객업소 5000만 원(화장실만 개선할 경우 1000만 원)이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영업자는 관할 구·군 위생부서에 신청하고 기타 신청방법 및 제외 대상자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 식의약안전과 또는 관할 구·군 위생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금 지원을 통해 지역 식품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생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영업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