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어린이 안전대상서 국무총리상…두근두근반상회 등 호평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가 '2024년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시상식을 열었으며, 이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자 2011년부터 14회째 이어지고 있다.

동구는 1차 서류심사, 2차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 심사를 거쳐 선정됐는데, 주민과의 협력 및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우수한 평을 받았다.

특히 어린이 안전과 가장 밀접한 정책수요자인 학부모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두근두근 반상회'라는 이름의 안정정책 제안 플랫폼을 구체화했다.

'두근두근 반상회'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며, 안전한 통학로, 돌봄서비스 강화, 아동·청소년 체험기관 확대 등 3대 주요 제안을 사업해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거둔 점이 심사위원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아픈 아이 돌봄센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어린이교통안전센터 설립 △공간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지도 구축 △남목, 서부, 녹수, 양지초등학교 등 보호구역 시인성 개선 등을 추진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제14회 어린이 안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을 전체 동구 주민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며 "이번 수상이 구청 전 직원의 노력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동구가 처한 여러 어려움을 딛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더 잘사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 현장 속에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