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송정동 '제2시립노인복지관' 준공…1월2일부터 운영

울산 제2시립노인복지관.(울산광역시제공)
울산 제2시립노인복지관.(울산광역시제공)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북구 송정동에 제2 시립노인복지관 준공식을 갖고 오는 1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복지관 개관은 울산형 노인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제2 시립노인복지관은 총 25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383㎡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은 취미·여가 시설, 평생 교육 지원시설, 건강증진 지원시설 등이며, 하루 1370명이 이용 가능한 울산 지역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복지관은 수립부터 준공까지 새로운 어르신(뉴시니어) 세대의 특성을 반영했다.

기존 어르신 세대와 달리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디지털 활용 능력이 높고 다양한 취미와 교류를 선호하는 특징을 적극 반영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미술실, 음악실, 무용실 등 13개 강좌실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예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상담실, 카페 등을 마련했다.

또 자발적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자원봉사실과 경로식당, 강당 등을 설치해 복지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복지관은 울산의 뉴시니어 세대를 위한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대표 복지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joojiok@news1.kr